오리온, 순조로운 성장세 '매수' -하이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11.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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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0일 오리온 (92,400원 ▼700 -0.75%)에 대해 순조로운 성장세를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7%, 6.0%로 순조로운 성장세를 재확인했다"며 "분기 이익규모의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으로 올해 4분기 및 내년 상반기 또한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부터의 예상대비 빠른 회복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성장을 시현하고 있으며, 영업실적 우상향 흐름의 지속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며 "사드 이슈 이후 축소된 매대 회복 뿐 아니라 신제품이 더해진 추가 시장지배력 확대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변동에 따른 주가조정으로 영업실적 증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각 지역에서의 시장지위 확대에 기반한 중장기 체력개선을 고려 시 이전 주가와의 단순한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에도 성장세가 유지됨을 확인한다면 여전히 동종업체 대비 20% 이상 할인된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등 선순환에 따른 주가의 우상향 흐름 전망이 부담스럽지 않다"며 "이익레벨 개선에 근거한 배당 확대 가능성도 주가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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