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교사 등 10명 확진…해당 학교 700명 전수검사 중(상보)

뉴스1 제공 2020.11.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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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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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김정호 기자 = 9일 강원 원주에서 고교 교사와 방과후 교사 등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시에 따르면 상지여고 교사 A씨(30대?여?태장동), 평창 방림초교 방과후 교사 B씨(30대?여?단구동) 등 10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들은 원주 180~189번 확진자로 집계됐다.



교사 A씨(원주 185번)와 교사 B씨(184번)는 원주 177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80?181?187?188?189번은 179번, 182?183번은 168번, 186번은 185번과 각각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7번, 179번은 168번으로부터 감염됐고, 168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이날 오전 상지여고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교직원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원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격상을 시가 단독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고, 방대본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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