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광고 뜨자…美 핫도그 체인 매장 매출 '껑충'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11.09 09:08
글자크기

美 최대 핫도그 체인점 ‘위너슈니첼’ 신규 캠페인 성과

사진=이노션 월드와이드사진=이노션 월드와이드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해외시장에서 진행한 캠페인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신규 비계열 광고주를 대거 영입하는 등 차별화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노션 미국법인(IWA)은 올해 세계 최대 핫도그 레스토랑 체인점 ‘위너슈니첼’의 신규 캠페인을 선보였다. 지난 4월 ‘World of Wieners’ 편을 시작으로 10월 ‘Presidents’ 편까지 총 4개의 캠페인을 공개했다.



위너슈니첼은 캠페인 론칭 이후 매달 두 자리 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현지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외식업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너슈니첼의 마케팅 책임자(CMO)인 더그 케거빈(Doug Koegeboehn)은 “이노션이 기획 제작한 이번 캠페인은 야구에 비교하면 홈런이다. 최근 급상승한 판매 실적은 우수한 캠페인의 공이 크다”며 “이노션은 우리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캠페인을 선보였다. 위너슈니첼은 유쾌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에 맛으로 승부하는 핫도그 브랜드라는 점을 부각시켰다”고 평가했다.



IWA는 바니 골드버그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 제작전문임원)를 광고전문지 애드위크가 선정한 미국내 톱100 크리에이티브 리더 가운데 가장 주목해야 할 26인 명단에 올리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IWA는 올해 신규 현지 광고주를 다수 영입하는 성과도 거뒀다. 151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내 10대 보험사 중 하나인 ‘퍼시픽 라이프’와 모바일 앱 개발 회사 ‘디스코드’를 새롭게 영입했다. IWA는 디스코드의 디지털 영상 제작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분야에 진출하게 되면서 자동차는 물론, 생활가전, 식음료, 의료, 스포츠, 금융, 게임 부문을 아우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노션 관계자는 “현지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뚜렷한 성과를 내며 이노션의 글로벌 네트워크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기존 광고주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신규 비계열 물량 개발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