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주일간 제로배달 20% 할인...25억원 힘내라집콕 할인판매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11.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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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배달 유니온 홍보 포스터./자료=서울시 제공제로배달 유니온 홍보 포스터./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을 받는 시민들을 위해 일주일간 서울시의 '제로배달 유니온'으로 주문하고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주문금액의 20%를 할인해 준다



서울시는 9일 "낮은 중개수수료와 다양한 소비자 혜택으로 많은 시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제로배달 유니온'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사회활동 제약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2020 서울미식주간'과 연계해 오는 11일~17일까지 각종 할인 혜택과 경품을 증정하는'제로배달 행사주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1일부터 일주일간 7개 제로배달 유니온앱에서 주문하고,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총 주문금액의 20%,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 주관으로 '2020 서울미식주간'과 연계해 진행되며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제로배달 영수증 경품행사'도 1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된다. 제로배달 유니온 앱에서 결제한 서울사랑상품권 영수증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세탁건조기, 무선청소기, 서울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특히, 제로배달 유니온앱에서 사용 가능한 '힘콕(힘내라 집콕)상품권'도 11일 발행을 시작한다. '힘콕(힘내라 집콕)상품권'은 1인당 10만원까지 10%~15% 할인된 가격(8.5만원 또는 9만원 구매가능)으로 구매가능하며, 사용기간은 1년 이내다.


이번에 발행하는 '힘콕상품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콕 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높여주기 위한 상품권이다. 총 25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자치구별로는 1억원 규모다.

'힘콕상품권' 발행에 맞춰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로배달 행사주간' 내 상품권을 구매하고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결제한 이용자 10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서울사랑상품권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중소배달앱사들로 구성된 제로배달 유니온은 배달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춘 착한 주문배달서비스"라며 "이번 제로배달 행사주간 운영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제로배달 유니온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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