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전국 첫 바다 위 캠핑장 건립…당사현대차오션캠프 12월 착공

뉴스1 제공 2020.11.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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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당사현대차오션캠프 조감도.(울산 북구 제공) © 뉴스1울산 북구 당사현대차오션캠프 조감도.(울산 북구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북구는 다음달부터 전국 첫 바다 위 캠핑장인 '당사현대차오션캠프' 착공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해상캠핑장은 북구 강동동 당사해양낚시공원 일원(당사동 508번지) 공유수면에 조성하며 현대자동차 사회공헌기금을 지원받아 이뤄진다.

총 사업비 41억원(현대차 30억원)을 들여 캠핑사이트 20면(복층구조 10면)에 관리동과 화장실 및 샤워장, 개수대, 강화유리 위를 걸으며 발 아래 바다를 볼 수 있는 글래스 브릿지 등을 조성한다.



공사 기간은 6개월 정도로 예상된다.

북구는 향후 인근 해안 산책로를 조성해 캠핑장 이용이 더욱 편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해상캠핑장 조성이 강동권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근 낚시공원, 활어직판장은 물론 어촌뉴딜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전국적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구는 지난해 10월 현대자동차 노사와 당사해상캠핑장 조성 사회공헌특별기금 30억원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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