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3분기 패션부문 적자…아라미드는 풀가동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0.11.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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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8일 준공식을 가진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전경/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2018년 9월 18일 준공식을 가진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전경/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4% 감소한 2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27억원으로 18.57% 감소했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장마 등으로 인한 패션부문의 적자가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최근 자동차 소재부문이 회복 기조를 보이고 고부가제품인 아라미드 수요가 증가하면서 4분기부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아라미드 사업은 증설라인을 포함해 모든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다. 5G 케이블 등 고부가 IT 인프라용 시장의 성장으로 판매 및 수익성이 확대되고 있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및 고부가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면서 "패션부문은 겨울 성수기 진입 및 비대면 시대 야외활동 증가로 아웃도어 시장 호황이 기대됨에 따라 4분기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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