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디지털화에는 IoT(사물인터넷) 관리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철도 추진이 포함돼 있다. 스마트 철도는 기존 사람이 하던 철도제어를 디지털로 전환하여 안전체계를 구축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열차제어설비에 IoT 센서를 설치해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고, 열차에 자동 검측 시스템등을 구현해 사전 예방 안전관리시스템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대아티아이는 CTC 고도화에 집중해 무인운전 시스템 기술까지 개발한 상태다. CTC를 고도화하면 안전하게 열차 고속화를 하면서 배차 간격을 줄여 더 많은 인원을 수송을 할 수 있다. 안전한 열차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또 현재 205km 수준인 4세대 철도무선망(LTE-R)을 2025년 3241km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대아티아이의 I&C(인포메이션&커뮤니케이션) 사업 부문의 성장이 예상된다.
SK증권은 대아티아이가 서울 지하철 리시그널링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거 부산 지하철 리시그널링의 턴키 수주 경험이 있는 대아티아이가 이번 서울 지하철 리시그널링의 수주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열차 지연 운행 등의 문제 원인으로 손꼽히는 노후 신호시스템 교체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자들의 핵심공약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