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그룹, 임원 인사 단행…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 선임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0.11.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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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사장에 임대규 부사장 등

(왼쪽부터) 임대규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 부사장, 김관수 현대엘앤씨 대표이사 부사장, 임명진 에버다임 대표이사 부사장(왼쪽부터) 임대규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 부사장, 김관수 현대엘앤씨 대표이사 부사장, 임명진 에버다임 대표이사 부사장


현대백화점그룹이 임대규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6일 현대백화점 그룹은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을 포함해 승진 29명, 전보 19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1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젊은 인사를 기용해 코로나19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임대규 현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57)이 승진, 기용됐다. 김관수 현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홍보실장(57)은 현대 L&C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이재실 현 현대백화점 판교점장(58)은 현대백화점면세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이외에 임명진 현 에버다임 품질부문장(전무이사)(59)는 에버다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뒤, 현대그린푸드 식재사업부장,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부사장은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패션사업부장, 현대백화점 무역점장 등을 거쳤다.

김관수 현대L&C 부사장은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뒤, 현대그린푸드 푸드1서비스사업부장, 현대그린푸드 영남사업부장 등을 맡았다. 임명진 에버다임 부사장은 1997년 에버다임에 입사해 에버다임 ATT생산담당, 에버다임 건설기계사업본부당 등을 거쳤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 배경에 대해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사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조직의 안정과 혁신을 동시에 꾀하기 위해 정기 임원 인사를 예년에 비해 한 달 가량 앞당겨 단행했으며,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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