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은 7~8일 양일간 충북 충주시 탄금야구장과 앙성면 다목적구장에서 4회 전국 농아인야구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경기 모습.(소프트볼연맹 제공)2020.11.6/© 뉴스1
6일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은 7일 오전 11시 충북 충주시 탄금야구장에서 열리는 4회 진성로프배 전국 농아인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양팀이 친선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서울 '해치농아인야구단', 청주 '기도온이글스', 대구 '호크아이', 안산 '윌로우즈' 등 8개 농아사회인야구팀이 참가한다.
충주시 신니면에 있는 진성로프㈜는 1회 대회부터 전국 농아인야구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핵심부품인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전체 수요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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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로 이전을 결정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7월 충주5산업단지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를 위해 고려제강, 만호제강, 대흥기계단조, 유니버셜, 서도금속 등 엘리베이터 관련 기업도 도움을 줬다.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은 "35만명에 이르는 농아인들을 대표해 야구대회를 후원해 준 기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 최초의 농아 야구심판 박대순 심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개최가 어려운 줄 알았는데 가을 막바지에 열리게 돼 가슴이 설렌다"고 수어로 말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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