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는 6일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업체 씨아이에스,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 디에이치(옛 대흥정밀산업)와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영업, 생산, CS(Customer Satisfaction) 등 사업전반에 걸친 상호간 협력을 도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들은 이미 지난 6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전고체전지 셀 제조장비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된 기업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지닌 중견/중소기업들로 평가를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정부 및 산하기관으로부터 집중적인 육성 및 지원을 받게 된다. 미래컴퍼니는 2016년에, 씨아이에스는 2017년에 각각 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래컴퍼니는 디스플레이 후공정 장비 Edge Grinder를 2000년 최초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이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가공기술∙검사기술∙레이저기술 분야를 망라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렇게 국내외 유수의 디스플레이∙반도체 업체들의 다양한 needs에 최적화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우위 기반을 마련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왔다. 향후에도 미래컴퍼니는 Edge Grinder로 대표되는 가공기술, AOI(Automatic Optical Inspection) 검사기술, 레이저 정밀 제어기술들의 적용 분야를 효과적으로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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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미래컴퍼니가 LG화학, 삼성SDI, 노스볼트(Northvolt), 파나소닉(Panasonic) 등에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업체를 공급하고 있는 씨아이에스, 삼성SDI 등에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디에이치와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해 전세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전고체 전지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각 업체들이 보유한 요소기술들을 활용하여 전고체 전지 제조 line의 턴키(turn-key) 공급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컴퍼니는 공정조건 최적화 및 불량검출을 위한 비전검사 및 X-ray 비파괴검사 장비부터, 균일 가압 프레스 및 스택킹(Stacking) 장비를 개발하며 전고체 전지 제조 기술의 핵심 분야를 전담한다. 씨아이에스는 고체전해질 분리막, 양극복합 전극, 음극전극 등을 라미네이션(Lamination)하는 장비를, 디에이치는 라미네이션 된 sheet를 일정한 크기로 노칭(Notching)하는 장비와, 배터리 셀을 패키징(packaging)하는 장비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전고체 전지 제조 공정의 주요 기술들이 한번에 확보되면 전고체전지 상용화도 앞당겨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이사는 “차세대 이차전지인 전고체전지 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간의 협업이 필수적이라 생각"한다며, “이미 이차전지 시장에서 핵심기술과 영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씨아이에스, 디에이치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컴퍼니의 이차전지 장비 사업 확대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미래컴피니는 고도의 기술을 개발하고 확보하는데 집중하는 것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하는데, 기술 경쟁력 있는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고체전지 공정장비 사업화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며 금번 MOU 체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