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지능형 씨름로봇, 지능형 창작로봇, 드론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은 지능형 로봇 동작의 독창성과 다양한 활용도를 겨루는 대회다.
기계시스템공학과 3학년 권재홍, 안우현, 이훈석, 정현재 학생으로 구성된 TCTR팀은 이동시켜야 할 물건의 형상에 따라 다양한 배열로 결합이 가능한 수송로봇을 자체 제작해 대회에 참가했다.
이 수송로봇은 로봇이 수용할 수 있는 물건의 한도를 넘었을 때 다른 로봇과 결합해 하나의 로봇처럼 움직이도록 군집 알고리즘을 적용시킨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TCTR팀은 지난 9월 열린 제19회 지능형 창작로봇 경연대회에서도 포스터발표 최우수상과 시연발표 우수상을 받았다. 또 제5회 정밀공학 창의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지능형 창작로봇 부분에서 두각을 보였다.
팀장인 권재홍 학생은 "수개월 동안 함께 고생한 팀원을 비롯해 주변에서 도와준 많은 이들 덕분에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능 로봇과 관련된 분야의 연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CTR팀을 구성하고 있는 학생들은 모두 금오공대 지능로보틱스 연구실(책임자 주백석 교수) 소속이다.
이들은 로봇 관련 연구로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의 우승을 비롯해 2019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 대상, 한국기계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최우수상, 2019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