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특허청장상' 수상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20.11.05 17:22
글자크기
금오공대,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특허청장상' 수상


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기계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2020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의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에서 준우승에 해당하는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SRC IRC)는 산업통장자원부에서 주최하고, 서울과기대에서 주관하는 국제 규모의 로봇경진대회다.

이 대회는 지능형 씨름로봇, 지능형 창작로봇, 드론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은 지능형 로봇 동작의 독창성과 다양한 활용도를 겨루는 대회다.



이동차량 및 비행물체, 자동제어구조물, 동물이나 곤충 등의 동작 또는 신체 특징을 살린 창의적인 로봇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기계시스템공학과 3학년 권재홍, 안우현, 이훈석, 정현재 학생으로 구성된 TCTR팀은 이동시켜야 할 물건의 형상에 따라 다양한 배열로 결합이 가능한 수송로봇을 자체 제작해 대회에 참가했다.

이 수송로봇은 로봇이 수용할 수 있는 물건의 한도를 넘었을 때 다른 로봇과 결합해 하나의 로봇처럼 움직이도록 군집 알고리즘을 적용시킨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TCTR팀은 지난 9월 열린 제19회 지능형 창작로봇 경연대회에서도 포스터발표 최우수상과 시연발표 우수상을 받았다. 또 제5회 정밀공학 창의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지능형 창작로봇 부분에서 두각을 보였다.

팀장인 권재홍 학생은 "수개월 동안 함께 고생한 팀원을 비롯해 주변에서 도와준 많은 이들 덕분에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능 로봇과 관련된 분야의 연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CTR팀을 구성하고 있는 학생들은 모두 금오공대 지능로보틱스 연구실(책임자 주백석 교수) 소속이다.

이들은 로봇 관련 연구로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의 우승을 비롯해 2019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 대상, 한국기계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최우수상, 2019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