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IPO 돌입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11.05 17:12
글자크기
지놈앤컴퍼니,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IPO 돌입


코넥스 시가총액 1위 지놈앤컴퍼니 (6,990원 ▼40 -0.57%)가 다음달 기업공개(IPO) 공모일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다. 공모희망가 범위는 3만6000원부터 4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800억원(구주 포함)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달 30일~12월 1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7~8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임상 개발을 통한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신사업과 해외 사업 추진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GEN-001)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갖춘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해 8월 GEN-001의 국내 특허를 등록하고, 같은해 12월에는 LG화학과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에 대한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미국 환자대상으로 임상 1상에 돌입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은 현재 추진 중인 각 파이프라인의 임상 과제, 신사업 및 글로벌 시장 확대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쓰일 것"이라며 "이전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고 실적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7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 햇다. '패스트트랙'(신속 이전상장) 제도 적용을 받아 지난달 예비심사 승인을 획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