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아크, 공모가 2만65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707대 1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1.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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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회사 네패스아크는 지난 2일~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2만6500원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네패스아크 수요예측에는 1013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경쟁률은 707.68대 1이다. 앞서 제시한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3400~2만6500원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규모는 620억원이다.



네패스아크 주요 사업은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OSAT) 테스트다. 주로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무선통신칩 (5G RFIC) 등을 테스트 한다.

네패스아크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 구조적 성장으로 테스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 등을 공모 흥행 요인으로 꼽았다.



네패스아크는 오는 9~10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이창우 네패스아크 대표는 "네패스아크의 기술력과 잠재력에 긍정적 평가를 해준 많은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차별화된 네패스아크만의 경쟁력으로 국내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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