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3Q 영업익 423억 '역대최대'…전분기比 32%↑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0.11.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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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3Q 영업익 423억 '역대최대'…전분기比 32%↑


바이오니아 (29,850원 ▲1,400 +4.92%)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37억, 영업이익 424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여파가 컸던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24.3%, 32.2% 증가했다.

5일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455억원이다. 코로나19의 흐름을 탄 분자진단사업의 순항과 과학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특허, 우수 논문 등을 통한 신기술 연구 개발의 성과가 뒷받침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핵산추출장비-핵산추출시약-분자진단장비-분자진단키트에 이르는 모든 라인업을 일괄 공급하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펼쳐 장기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출승인을 받은 코로나19-독감(인플루엔자) 동시진단키트를 포함해 분자진단 관련 장비와 시약에 있어 지속적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출승인을 획득한 코로나19·독감(인플루엔자) A·B 동시진단키트는 4분기 영업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바이오니아는 기대했다.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항비만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비에날씬'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RNAi 신약개발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투여량과 횟수, 투여 방법 등을 달리한 추가 동물실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내 독성시험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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