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3분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1억원으로 전년비 100.3% 늘었고 당기순익은 33억원으로 38.8% 증가했다.
브랜드엑스 관계자는 "3분기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파가 있었지만 예상 밖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패션업계의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에는 매출뿐 아니라 이익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회사들도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 커머스 전문 광고대행사 이루다마케팅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68%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다. 포켓도시락으로 유명한 쓰리케어코리아도 매출이 전년비 20% 증가한 104억원을 나타냈다. 쓰리케어코리아는 제품 카테코리를 건강기능식품으로 확대하며 매출 파이를 키우는 중이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브랜드엑스가 추구하는 전략이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젝시믹스 외에도 1020을 타깃으로 한 믹스투믹스, 마르시오디에고도 브랜드엑스의 성장을 이끄는 신진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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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는 연내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셀팜, 플랫폼 비즈니스 워너글랩 앱도 론칭한다. 강 대표는 "브랜드엑스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과 동반성장을 위해 신규브랜드 3곳을 인수 검토 중"이라며 "신사업 개척과 자회사 육성으로 남은 4분기 목표 달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