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결제 대장주인데 저평가-DS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11.05 08:54
DS투자증권은 5일
KG모빌리언스 (5,030원 ▲20 +0.40%)에 대해 결제 대장주지만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KG모빌리언스는 3분기 연결 매출액 717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7%, 62.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KG모빌리언스는 더 이상 휴대폰 소액결제 PG(결제대행)사가 아닌, 신용카드 PG사업까지 영위하는 종합결제 PG사"라며 "올해 4월부터 휴대폰 소액결제 월 결제한도가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 영향에 신용카드 PG매출까지 추가 반영돼 전체 결제 매출이 548억원으로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8.7% 증가한 2858억원, 34.4% 늘어난 467억원으로 전망했다. 결제 거래액은 7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KG모빌리언스는 네이버에서 발생하는 휴대폰 소액결제 거래액 중 40~50%의 물량을 소화해왔는데, KG올앳 흡수합병으로 KG올앳 지분을 지닌 네이버와 더 우호적인 관계를 맺게 됐다"며 "2022년 네이버에서만 약 100억원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2022년에는 기존 휴대폰 소액결제 거래액에 신용카드 PG거래액이 합쳐져 거래액이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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