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14분 NAVER (181,500원 ▼1,200 -0.66%)는 전일 대비 1만5000원(5.30%) 오른 29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 (47,300원 ▼100 -0.21%)도 2만4000원(6.98%) 오른 36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미 대선 개표 현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오후 2시 기준 바이든 후보는 196명, 트럼프 대통령은 147명에서 선거인단을 확보했으나, 미집계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한 지역의 선거인단이 155명,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지역은 25명으로 파악돼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점쳐지고 있다.
대북 관련주로 꼽히는 대아티아이 (3,010원 ▼5 -0.17%)(16.81%}, 아난티 (6,120원 ▲40 +0.66%)(9.79%) 등도 강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등 대북 우호정책을 펼쳐왔다.
희토류 관련주는 미중 갈등이 부각될 때마다 상승세를 보여왔다. 중국과의 외교 정책에서 강경 정책을 펼쳐온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된다면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 때문으로 보인다.
에이스테크 (2,010원 ▲5 +0.25%)(9.17%), 서진시스템 (23,500원 ▼2,550 -9.79%)(5.98%) 등 5G(5세대) 통신 장비·부품업체도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공약 중 하나로 '세계 최고 5G 통신망 인프라 구축'을 내세우고 있다. 5G 및 광대역망 구축 등 통신 인프라에 약 120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