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베트남 생산공장 전경 /사진제공=엠씨넥스
4일 엠씨넥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4125억3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1% 증가했다. 코로나19(COVID-19) 영향을 받은 올해 2분기 2454억4100만 원과 비교하면 68.1% 뛰었다. 2004년 설립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이다.
엠씨넥스는 올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50%가량 늘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카메라 수도 점차 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세가 기대된다.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은 프리미엄과 준프리미엄 생산을 동시에 진행하며 높은 영업실적을 보였다.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시장에 맞춘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사진=엠씨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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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에선 올해 엠씨넥스가 1조 300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 (12,320원 ▲410 +3.44%)은 엠씨넥스의 올해 매출액이 1조3390억 원, 유진투자증권 (4,345원 ▼35 -0.80%)도 1조3730억 원으로 내다봤다.
엠씨넥스는 지난 9월 한국거래소 KRX정보기술 지수에 편입되는 등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KRX300으로 편입됐고 지난해 11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MSCI, 한국거래소 코스닥150 명단에도 올랐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시장에선 엠씨넥스의 내년 매출액이 1조5678억~1조8350억 원으로 올해보다 10%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