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밤 10시30분, 한국시간 4일 오후 12시30분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언론들이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를 핵심 경합주로 지목한 10곳 중 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텍사스·오하이오·조지아·위스콘신·미시간·펜실베이니아에서 모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 8개 주의 선거인단은 총 162명이다. 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 곳에서 모두 이긴다면 중서부 또는 남부의 부동의 공화당 주들과 합쳐서 선거인단을 약 280명 확보하며 대선에서 승리하게 된다.
그러나 위스콘신과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주는 아직 개표율이 30%대에 머무는데다 우편투표 등의 변수가 있어 결과를 예단하긴 이르다. 특히 펜실베이니아 등의 경우 대선 사흘 뒤인 6일까지 우편투표를 접수하기 때문에 그 전엔 최종 결과를 알 수 없다.
10개 핵심 경합주 가운데 현재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지역은 애리조나 주와 미네소타 주 두 곳 뿐이다. 바이든 후보는 애리조나 주에서 9%포인트, 미네소타 주에선 24%포인트 격차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