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젠테라퓨틱스, 코로나19 치료제 국내1상 승인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0.11.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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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 사진제공=식약처식약처 / 사진제공=식약처


뉴지랩 (1,383원 ▼523 -27.44%)의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드정'의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식약처는 4일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드정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지난 3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국내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치료제는 19건, 백신은 2건으로 늘어났다.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은 현재 항응고제로 사용되는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을 성분으로 해, 주사제에서 정제로 투여경로를 변경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내약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이다. 내약성은 임상시험 대상자가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를 뜻한다.



치료원리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을 억제해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내는 방식이다. 국내의 경우 같은 성분의 주사제가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진행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병원이 4월부터 연구자 임상을, 종근당이 6월부터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해외의 경우 미국 E사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정제용을, 세네갈 P연구소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주사제를 임상시험하고 있다.

식약처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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