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셀카 품는 VIG "중고차 사업 시너지"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11.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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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PEF) VIG파트너스가 AJ셀카를 인수한다. AJ셀카는 AJ그룹의 중고차 매매 플랫폼이다. 기존 VIG가 보유한 오토플러스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AJ셀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VIG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매각 주관사는 삼정KPMG고, 인수 대상은 AJ네트웍스의 AJ셀카 지분 77.29%다.

오토플러스는 비대면 온라인 판매방식의 중고차 전문업체다. VIG파트너스가 지난 2017년 600억원에 인수했다.



오토플러스는 렌터카나 리스 차량을 수리해서 도소매로 판매하는 업체로, 출시 5년·10만㎞ 이하 차량만 판매하는 '리본카'로 대중에 알려졌다.
AJ셀카 품는 VIG "중고차 사업 시너지"


AJ셀카는 오프라인 경쟁력이 있다. AJ셀카는 고객에게 차량을 매입해 도매로 판매하는데 경기도 안성시에 자체 자동차 경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판매에 주력해온 오토플러스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사 업체와의 M&A를 통해 기존 가격비교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볼트온(Bolt-on)' 전략에 강한 VIG파트너스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매각 가격은 당초 1000억원대로 예상됐으나, 이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롯데렌탈, SK 등이 인수 후보로 언급됐지만, 실제 인수전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AJ셀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 점유율 3위 업체로 지난해 매출 862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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