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송정열 주무관, 모범공무원 상금 아동단체에 기부

뉴스1 제공 2020.11.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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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

경기도의회 송정열 주무관(사진 왼쪽)이 모범공무원 상금 100만원 전액을 아동구호단체에 기부했다./© 뉴스1경기도의회 송정열 주무관(사진 왼쪽)이 모범공무원 상금 100만원 전액을 아동구호단체에 기부했다./©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소속 공무원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모범공무원 포상금 1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도의회는 3일 언론홍보담당관 송정열 주무관(지방행정주사보)이 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중부지부)에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7개월 딸을 둔 ‘새내기 아빠’이기도 한 송 주무관은 “첫 딸을 낳고 나서 아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부쩍 커졌고, 아이들이 더욱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열심히 일한 노력의 대가로 받게 된 귀한 상금인 만큼 뜻 깊게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 주무관은 지난 10월27일 경기일보 주최 ‘제27회 경기공직대상’ 시상식에서 솔선수범한 경기도 공직자 11인 중 의회사무분야 대상자로 선정돼 표창과 상금을 수상했다.

지난 2010년 8월 공직에 입문한 10년 차 공무원인 송 주무관은 신속한 행정처리, 친절한 대민업무 등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과 뛰어난 배려심, 남다른 친화력으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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