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컴업 민간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슬아 컬리 대표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컴업 202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행사 슬로건은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Meet The Future–Post Pandemic)'로 정했다. 컴업 조직위원회는 이를 주제로 사회체계(Social System), 근무환경(Work), 삶의 방식(Life) 등 3개 영역에서 스타트업들이 사업계획 등을 발표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지난 5월부터 컴업 조직위원회 출범 이후 현재까지 스타트업계의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올해 컴업에서 IR 등을 진행할 '컴업 스타즈'에는 120개 모집에는 89개국 1076개 스타트업 신청해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창업자의 한국 진입·창업을 지원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는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118개국 2648개팀이 신청해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빅데이터를 융합해 문제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해결하는 'AI챔피언십' 등도 진행된다. 그밖에 한국벤처투자·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관하는 온라인 투자상담회, 수출상담회, 선·후배 교류 등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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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컴업2020을 통해 전 세계의 혁신 스타트업과 생태계의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경제질서와 사업 모델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