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왼쪽), 개그맨 박성광./사진=배우 이윤지 인스타그램, 박성광 인스타그램
3일 박성광의 인스타그램에는 박지선의 사망과 관련해 그를 원망하는 듯한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들 "이상한 글에 휘둘리지 마시고 힘내세요", "악플러들 고소합시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힘든 사람 괴롭히지 맙시다" 등의 댓글을 남겨 박성광을 위로했다.
특히 박성광은 2018년 2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에 박지선과 함께 출연해 "가장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당시 박성광은 "결혼을 하기 위한 감정을 갖기에는 서로 너무 늦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지선도 "우리 관계는 10년 전(2007년, 공채 당시)에 끝났다"며 "이제 나 좀 놔줘. 질척거리지 마. 내 인생에서 좀 빠져줘. 시집 좀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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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성광은 지난 2일 저녁 박지선의 빈소가 위치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모친이 남긴 유서성 메모 내용은 유족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