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왼쪽 5번째)이 3일 서울정수캠퍼스에서 미국, 영국 직업교육훈련 기관 및 한독상공회의소와 ‘직업교육 혁신 성과와 도약’을 주제로 열린 웨비나(webinar)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1부에서는 미국, 영국, 독일, 한국 4개국의 직업교육훈련 혁신과 실행 전략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영국 런던 평생직업교육대학그룹(Capital City College Group) 로이 오쇼네시 총장은 직업교육훈련의 유연성, 숙련 중심 직업교육훈련과 품질 관리를 위한 정부와 지역사회 간 동반 관계 사례를 제시했다. 엄준철 폴리텍 특성화대학 학장은 직업교육훈련의 공공성과 신산업·신기술 분야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나승일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제에 대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참석자들은 지역 수요 기반 수요자 중심 직업교육훈련 중요성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직업교육훈련 혁신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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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부·기업·직업교육훈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토론에 참여한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응해 빅데이터 기반 고용 서비스, 일자리 정보 제공 등이 중요하다"면서 "실시간 노동시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예측을 통한 직업교육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사진)은 "폴리텍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온라인 학습 시스템 고도화와 원격교육이 가능한 실습환경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공공 직업교육훈련의 지속적 도약을 위해 혁신 방향과 성과를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