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뉴스1 © News1
2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 하이패스 IC 진입로가 조성되는 곳은 장성읍 영천리 보해양조 장성공장 앞 삼거리다.
하이패스 전용의 무인요금소 체계로 조성된다. 기존의 장성IC는 그대로 운영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금년 내 사업시행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한국도로공사 측에 장성 하이패스 IC 설치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한 끝에 하이패스 IC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군민 안전 확보와 장성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을 통과하는 호남고속도로의 톨게이트는 장성 남부지역에 위치해 있어 장성읍 영천리, 유탕리 일원을 비롯한 북부지역 주민들은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남부 방면까지 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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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황룡강, 장성호 등 주요 관광지가 중?북부에 분포돼 있어 관광객들 역시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장성군은 2018년 전라남도와 한국도로공사에 하이패스 IC 설치를 최초 요청했고, 이후 군은 2019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했다.
진출입로가 확정되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6월 타당성용역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B/C값(비용편익비율)이 1.49을 기록해 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한국도로공사와의 관련부서 협의 끝에 설치가 최종 결정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장성 하이패스 IC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승인(고속국도 연결허가)이 내려졌다.
타당성 조사 결과 총 사업비는 110억(장성군 67억, 한국도로공사 43억) 규모로, 실시설계 과정에서 약간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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