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본사 / 사진제공=GC녹십자
같은 기간 매출은 4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725억원, 매출은 1조8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6%, 14.5% 증가했다.
백신 사업 매출은 1270억원으로 21.5%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자 독감 백신 등에 대한 북반구 지역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혈액제제와 일반제제 매출을 각각 1034억원과 737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OTC)와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인 소비자헬스케어 매출은 391억원으로 31% 증가했다.
연결 종속회사들도 코로나19 덕을 봤다.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덕에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GC녹십자랩셀은 주력 사업인 검체검진과 바이오 물류 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여전히 경기 변동성이 있지만, 미뤄졌던 백신 수출 실적이 반영되면서 올 4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