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학교기업 레꼴, 리뉴얼 오픈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2020.11.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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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학교기업 레꼴, 리뉴얼 오픈


대구과학대학교는 최근 학교기업 '레꼴(L'ecole)'이 내·외부 시설 전면을 리뉴얼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과학대 사회관 1층에 조성된 레꼴은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소비자의 건강 눈높이를 고려해 약 3개월 간 리뉴얼을 진행했다.

오픈 주방은 빵의 본고장 선진국형 시설을 떠올리게 하며, 카페 공간은 배움과 휴식, 나눔과 만남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레꼴은 평일 오전 8시 30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지난 2004년에 설립된 레꼴은 지역 산업체와의 정보·기술교류과 대학의 기술 지원을 통한 상품개발뿐만 아니라 전공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정신으로, 지금까지 학교기업 운영의 성공적인 모델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기능장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현재까지 3건의 특허를 획득했며, 그 중 발효 포도즙 첨가 호두과자는 지역주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인기 품목이다.

기능장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빵의 종류는 70여 종을 넘는다. 레꼴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최상급 품질로, 모든 제품에는 건강에 유해한 재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천연발효종(유산균)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한 빵으로 소비자의 신뢰가 매우 높다.


특히 식품영양조리학부 제과제빵커피 전공 재학생들이 개발한 기능성 제과제빵 레시피를 시제품생산 및 판매로 연계해 전공생들의 학습동기 유발은 물론 실무능력 계발을 촉진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과학대 학생들을 아르바이트로 채용하는 등 교육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레꼴은 영양플러스 대상자, 홀몸 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다양한 나눔 행사를 펼치며 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김수미 사업단장은 "레꼴은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친환경 베이커리숍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기업의 정신을 실천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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