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에스에듀, 코로나로 물 만난 에듀테크…IR로 노 젓다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11.0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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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머니투데이 IR대상]교육부문 최우수상-씨엠에스에듀, 업종내 최고수준 주가상승률

씨엠에스에듀, 코로나로 물 만난 에듀테크…IR로 노 젓다


씨엠에스에듀 (6,760원 ▼180 -2.59%)는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눈길을 받은 교육기업 대표주자다. 씨엠에스에듀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머니투데이 IR대상에서 교육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칫 생소할 수 있는 산업과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IR팀은 개인투자자들에게도 회사의 주요이슈와 사업근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투자기반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에 대한 증권업계 평가는 무척 긍정적이다. 코로나19라는 대형악재에도 효율적인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해 동일업종 내 최고수준의 경영실적을 달성했고 고배당성향을 지속하면서 주주권익 또한 확대 중이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에듀테크 사업으로 발빠르게 전환했고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며 역대 2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 21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6%, 10% 상승했다. 이같은 호실적에 동사 주가는 올해 연초 대비 10% 이상, 연 저점 대비로는 80% 이상 상승하는 등 업종 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신지훈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육부가 외국어고, 국제고 등을 일반고로 전환키로 하고 이과 인재육성 중심인 과학고와 영재고는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며 "최근 이과 선호현상과 상위권 학생들의 수요가 과학고·영재고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는 수학·과학 전문으로 정부정책 변화의 수혜를 받아 재원생수 증가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뿐 아니라 적극적인 IR활동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 또한 높이고 있다. 올해에만 3곳 이상의 증권사에서 커버리지를 개시했고 증권사에서 발간하는 정기리포트를 통해 시장참여자들이 기업을 더욱 세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매분기 실적발표 후 1회 이상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단기적인 사업성과와 중장기 미래성장전략을 시장과 공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탐방, 컨퍼런스 등 다양한 IR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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