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3Q 영업익 흑전…"의료로봇 매출↑·비용↓"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11.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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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4억·매출 90억…"해외진출 준비"

큐렉소, 3Q 영업익 흑전…"의료로봇 매출↑·비용↓"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 (12,080원 ▲450 +3.87%)는 3분기 영업이익이 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억원으로 17.5% 증가했고, 당기순이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큐렉소 관계자는 "올해초부터 자체 의료로봇 상품화가 완료되고, 연구·개발(R&D) 비용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3분기부터는 주력 제품인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척추 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보행재활 로봇 '모닝워크'의 계약이 연이어 체결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큐렉소는 2017년 하반기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를 양수해 자체 의료로봇 개발에 나섰다. 이후 2018년 1분기부터 연구·개발(R&D) 비용이 반영돼 올해 2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앞으로 분기별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럽인증(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해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렉소는 현재 '큐비스-조인트'의 CE 인증, 큐비스-스파인의 FDA 허가, 모닝워크 S200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CE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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