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암혈관 억제 융합항체 미국 특허 등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1.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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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이 암과 황반변성 치료제로 새로운 융합항체에 대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을 승인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종양 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VEGF 딥 블로커를 포함하는 암치료용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이다. 한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융합항체는 기존 형관생성 억제 항체들에 비해 강력한 신생 혈관 억제 능력을 갖는다.

회사 관계자는 "혈관생성 촉진인자 ‘VEGF’에 대한 결합력이 아바스틴의 2만배, 루센티스의 3000배, 브이-지-에프-트랩의 수십배에 달한다. 동물실험에서의 항암효과도 아바스틴의 수십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 항체의 원개발사는 에이프로젠의 계열사인 아이벤트러스로 에이프로젠이 독점 사용권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에이프로젠은 이 항체를 에이프로젠 KIC (1,442원 ▼164 -10.21%)가 소유한 2가지 암 타겟 항체와 융합해 신개념 이중항체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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