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로나19 기저효과…2분기까지 수요 개선-신한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11.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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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일 LG전자 (95,100원 ▼1,700 -1.76%)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로 내년 2분기까지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는 3분기 매출액 16조9000억원, 영업이익 95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3% 성장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H&A(가전)와 HE(TV)는 상반기 코로나19 충격 후의 수요 회복으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적자 사업부였던 MC(모바일)와 VS(전장)의 가파른 반등도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5822억원으로 전년 대비 472% 개선되고, 내년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9% 증가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VS는 내년 3분기 흑자전환을 목표하고 있고, MC도 5G 스마트폰 시장 개화와 화웨이 반사이익으로 북미와 남미에서 출하량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MC부문은 연 1조원에 달했던 적자가 줄고 있고 LG이노텍 등 자회사도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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