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실시한 '드림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드림플레이'와 사내 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드림챌린지'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스타트업은 2기, 사내벤처는 1기를 공모했다.
초기 스타트업(법인설립 3~7년 이내)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드림플레이는 디스플레이 관련 혁신 기술을 비롯해 대체 디스플레이 등 세상에 없는 아이디어를 가진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개발비 지원은 물론 LG디스플레이 인프라 활용, R&D(연구개발) 협력, 지분 투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드림프로젝트를 통해 18개의 스타트업, 4개의 사내벤처를 발굴했다. VR(가상현실) 방탈출 게임을 출시한 게임컨텐츠 개발업체 '룩슨', 마이크로 모빌리티 정밀 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오토바이 전용 블랙박스를 출시한 '별따러가자' 등의 사내벤처가 분사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는 "민첩함과 창의력, 도전정신을 겸비한 스타트업과 사내벤처를 꾸준히 육성해 신사업을 개척할 것"이라면서 "대기업의 노하우와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상생경영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