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코미디언 이승윤과 유민상이 각각 '나는 자연인이다' '맛있는 녀석들'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나는 자연인이다' PD는 뱀에 물릴 수도 있으니 조심하고, 못 따라올 것 같으면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그 자리에 멈추라고 당부했다. 이승윤 매니저는 촬영한 산에 대해 "최상 난도였다"고 혀를 내둘렀다. '전참시' 촬영 스태프들은 평소에 신는 운동화 차림이었다. '나는 자연인이다' 팀들은 평지를 걸어다니 듯 성큼성큼 진격했지만, '전참시' 팀은 거친 숨소리와 '죽겠다'라는 말이 터져 나왔다. 출발 전엔 20명 남짓했던 인원이 한 시간 반 만에 5명으로 줄었다.
한편 유민상은 '맛있는 녀석들' 촬영장으로 향했다. '맛있는 녀석들'에는 '쪼는 맛'이라는 벌칙이 있다. 실제로 아무도 보지 않아도 안 먹는지 묻자 유민상은 당연하다고 말하며 "실제로 배고픈 것과 연기로 배고픈 것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날의 쪼는 맛은 김민경의 몫이었다. 다른 사람들을 지켜보던 김민경은 결국 참지 못하고 '한 입만'을 외쳤다. 김민경은 밥과 갈비로 4층 탑을 쌓아 한입에 넣었다. '맛있는 녀석들'이 촬영하는 사이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옆 식당에서 식사했다. 유민상은 매니저들이 먹는 건 처음 본다며 흥미로워했다. 스태프들은 닭볶음탕과 백숙을 먹었다. 매니저들은 연예인 못지않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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