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선수단이 31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흥국생명은 31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2(19-25 16-25 25-20 26-24 15-13)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3연승에 성공, 승점 8점이 되며 1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1승2패(승점4)로 4위에 머물렀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켈시가 3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하지만 3세트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활약으로 고비를 넘기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19-18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득점으로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이후 김연경의 득점이 잇달아 폭발하며 흥국생명이 3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4세트 흥국생명에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21-23으로 몰린 가운데 이번에는 이재영이 힘을 냈다.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흥국생명은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이어 이재영의 오픈 공격과 상대의 범실로 연속 득점하며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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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세트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12-12에서 이재영의 블로킹과 이주아의 오픈 공격으로 14-12를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마지막 공격이 적중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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