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그룹 그루브앤(groove&) 대상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20.10.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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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그룹 그루브앤(groove&) 대상


젊은 국악 아티스트를 발굴해온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경연에서 타악기 중심의 연주그룹 groove&이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개최된 ‘2020 제14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이 열렸고 10팀이 경연을 펼쳤다.

대상 수상그룹 groove& 은 불안하게 달려가는 청춘을 양금 등 다양한 악기로 표현한 창의적인 음악 'Run, Ran, Run' 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상을 받은 그룹은 "연주곡 중심의 팀이라 대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 했다"며 "앞으로 세계에서 한국 타악기의 진가를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해외로 뻗어나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상은 '플랑크톤'이라는 곡으로 참가한 팀 '속속곳'이 수상했다.



젊은 국악 아티스트를 발굴해온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올해 코로나19로 대규모 현장 공연 대신 TV, 라디오, 온라인으로 대회를 생중계했고 랜선 관객들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국악방송은 화상 연결 기술을 활용해 이번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에 안방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랜선 관객 100명의 모습을 현장에 설치한 대형 LED 스크린으로 경연팀들의 모습과 함께 중계했다.

국악방송은 “이전과 같은 현장 공연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양한 관객 확장 가능성을 적극 실험해 전통문화예술 전문채널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이번 ‘랜선 관객’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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