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찬열.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찬열 前여친 폭로 후…'싫어하는 멤버' 추측부터 '첸'까지 거론
그룹 엑소 / 사진=김창현 기자
뿐만 아니라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 1월 갑작스러운 결혼과 출산 소식을 전해 팬들의 비판을 받은 엑소 멤버 첸을 거론하기도 했다. 찬열과 관련한 온라인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오래 만난 여자친구랑 결혼까지 한 첸은 순애보였다", "첸을 재평가해야 한다", "첸은 책임감이라도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룹 엑소 백현./사진=머니투데이DB, 백현 트위터
B씨는 "찬열은 욕심을 넘어 야망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친구였다. 백현으로부터 알게 돼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했지만 소문이나 언행 때문에 친구로만 지내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황은 다 너의 업보다. 인상이 절로 찌푸려질 언행들에 '말조심 하라'고 했더니 '이래도 좋아해 줄 사람은 좋아해 준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끝으로 B씨는 "찬열아 제발 정신 차려 백현이도 너처럼은 안 살아"라며 백현을 재차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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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백현은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지인 누군데. 요녀석. 아 흔들흔들"이라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백현이 해당 트윗으로 B씨의 주장을 부인한 것으로 추측했다.
누리꾼들 "사생활 폭로 이유 모르겠다" vs "인성 불량 연예인 물갈이해야"
찬열을 향한 폭로전이 뜨거워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피로감을 호소했다. 한 누리꾼은 "사생활은 알아서 하자. 결혼해서 불륜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돈이 얽힌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데 이런 폭로 피곤하다", "둘 만의 얘기를 왜 알아야 하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엑소 내 다른 멤버들까지 언급한 A씨와 B씨의 폭로 방식에 대해 "찬열 사생활인데 굳이 다른 멤버 얘기는 왜 하나", "애꿎은 멤버들만 피해본다"고 꼬집기도 했다.
반면 '연예인 자질론'을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누리꾼들은 "이참에 인성 나쁜 연예인들은 싹 물갈이가 돼야 한다", "JYP가 인성교육 시키는 이유가 있다", "방송에선 착한척 바른척 대중들 기만해서 돈 버는 연예인들 용납 못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엑소 갤러리는 찬열의 탈퇴를 요구했다. 갤러리 측은 "찬열의 풍기문란했던 과거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하루속히 찬열을 EXO에서 탈퇴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