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수비수 김남춘, 사망한 채 발견…"범죄 흔적 없어"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0.10.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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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숨진 채 발견된 FC서울 김남춘.(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30일 숨진 채 발견된 FC서울 김남춘.(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FC서울의 수비수 김남춘(31)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김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범죄 피해를 당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나 동기, 경위 등은 자세히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광운대를 졸업하고 2013년 서울에 입단한 김남춘은 2017년~2018년 상주상무에서 군복무한 것을 제외하고 서울에서만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서울과 2022년까지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김남춘은 감독 교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22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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