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달랑 5명으로 준우승 일군 전주비전대 농구부

뉴스1 제공 2020.10.30 16:34
글자크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서 여대부 준우승

전주비전대학교 농구부가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서 여대부 준우승을 차지했다.(전주비전대 제공) /© 뉴스1전주비전대학교 농구부가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서 여대부 준우승을 차지했다.(전주비전대 제공) /©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선수가 5명에 불과한 전주비전대학교 농구부가 대학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선수의 열정과 투지로 이뤄낸 값진 준우승이었다.

전북 전주비전대학교는 지난 2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대회’에서 여자부 결승전에서 부산대에 86대 68로 패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전주비전대는 박은정의 높이와 김승리의 스피드로 부산대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2쿼터 중반부터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체력이 문제였다. 전주비전대는 이번 대회 내내 모든 선수가 풀타임으로 출전해야만 했다. 선수가 5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투혼을 펼쳤지만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남궁정기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대회에서 투지를 보여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우리에게 값진 준우승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빠른 스피드와 넓은 시야, 패싱력을 선보였던 김승리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