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미래차 전략 토크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0.30. since1999@newsis.com](https://thumb.mt.co.kr/06/2020/10/2020103015177635524_1.jpg/dims/optimize/)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현장을 점검하면서 "(드론에 대한) 연구가 많이 되면 요즘 택배기사들이 고생들을 많이 하는데 이런 데에 택배 물건을 담아서 하면 거의 사람은 (힘을 안써도) 되니까"라며 택배노동자들의 힘을 덜 수 있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에 행사 관계자들은 "택배기사들을 위한 멋진 아이디어다"며 "문 대통령께서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론 관계자는 "(응급환자에 대한) 골든타임이라든가 굉장한 어려움이 많다"며 "지금 개발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100kg 사람을 60분 정도를 이동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미래차 전략 토크쇼를 마친 후 전시되어 있는 미래차를 관람 중 현대모비스의 M.비전S를 정의선 회장과 함께 시승하고 있다. 2020.10.30. since1999@newsis.com](https://thumb.mt.co.kr/06/2020/10/2020103015177635524_2.jpg/dims/optimize/)
문 대통령이 차량에 오르자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안녕하세요, 문재인 대통령님. M. 비전S에 탑승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목적지인 미래로 향하겠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출발"이라는 음성 안내를 했다.
자율주행하는 차량 안에서 문 대통령은 "차량 내부에서 자율주행이 이뤄지는 동안 운전자가 운전할 필요 없이 여기서 여러 가지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한다든지, 사물을 본다든지, 식사를 한다든지 이렇게 자기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물었고,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그렇다. 완전 자율주행일 때는 이런 조작까지도 필요 없다"며 "자율주행 상태에선 차량 안에서 정말 책을 읽는다든지, 차를 마신다든지 그런 여러 가지 어떤 주행의 자유로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제일 궁금한 것은 실제로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을 때가 언제인가?"라고 물었고, 이 관계자는 "완전자율주행 시대가 되게 되면 이러한 미래형 컨셉카가 더 이상 컨셉카가 아닌 실제 도로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은 "한 2025~2026년"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2027년 우리가 자율주행 레벨4가 되면 이게 가능하냐"고 질문했고, 정 회장은 "맞다. 그때 되면 아마 다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