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수소차 1만대 보급…미래차, 자동차산업 판도 바꿀것"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0.10.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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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미래차 전략 토크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0.30.   since1999@newsis.com[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미래차 전략 토크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0.30.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며 "미래차는 전자, 화학, 광학, 기계, 에너지 등 전후방 산업이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을 제치고 기업 가치 1위로 올라선데다 미래차의 성능과 품질을 결정하는 2차전지,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18년 초 우리 자율주행 수소차를 타고 운전자 도움 없이 고속도로를 시범 운행해 본 경험이 있다"며 "그해 10월 프랑스 방문 때는 파리 시내 한복판의 수소 충전소와 거리를 달리는 우리 수소택시들을 봤다. 오늘은 수소차 넥쏘를 타고 행사장에 왔는데, 우리 미래차를 응원하는 한결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차는 2017년에 비해 74배 늘어 1만대가 보급됐고, 전기차는 8배 이상 늘어난 12만4000대가 보급됐다"며 "수출은 수소차가 4배, 전기차가 7배 증가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이룬 성과여서 더욱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차 성능을 좌우하는 2차전지도 우리나라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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