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2명 신규 확진…학교·병원·요양원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뉴스1 제공 2020.10.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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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 4명·SRC 재활병원 2명 등…누적감염 5376명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4명 증가한 2만638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14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47명(해외 1명), 대구 10명, 인천 2명(해외 1명), 울산(해외 2명), 경기 23명(해외 9명), 강원 6명, 충북(해외 2명), 충남 3명, 전북 1명(해외 1명), 전남 1명, 경남(해외 1명), 검역과정 4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4명 증가한 2만638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14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47명(해외 1명), 대구 10명, 인천 2명(해외 1명), 울산(해외 2명), 경기 23명(해외 9명), 강원 6명, 충북(해외 2명), 충남 3명, 전북 1명(해외 1명), 전남 1명, 경남(해외 1명), 검역과정 4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김평석 기자,박대준 기자,이상휼 기자 = 경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376명으로, 전날 0시(5344명)에 비해 32명 늘었다.



도내 하루 감염자는 27일 35명, 28일 31명에서 29일(58명) 50명대로 치솟았지만 30일(32명) 다시 5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성남 분당중 관련 4명, 광주 SRC 재활병원 관련 2명, 구로가족·부천무용학원 관련 2명, 포천 추산초 관련 1명,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1명, 해외유입 8명, 지역사회 14명이다.



29일 광주시에서는 성남시 분당중학교와 관련해 확진자 3명(광주 210~212번)이 추가 발생했다.

광주 210~212번 확진자는 광주시 오포읍에 거주하고 있는 광주204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이들은 지난 28일 검사를 받고 29일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접촉한 광주 204번 환자는 성남 분당중학교 재학생 확진자의 가족으로 일가족 4명(광주 204~207번)이 지난 27일 확진됐다.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추산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포천 131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학생은 무증상이지만 전수검사에 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26일 이 학교 고학년인 A학생(포천 118번)이 확진된 데 이어 27일엔 교사 B씨(양주시 79번)가 확진됐다.

이후 28일 오전 학생 5명과 교사·교직원 3명 등 8명(포천 119~126번)이 확진됐으며, 같은 날 오후 4명(포천 127~13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들은 해당 초등학교 학생과 가족들이다.

성남시에서는 주민 3명(성남 461~463번)이 추가 확진됐다.

성남461번 환자(10대 미만·중원구)는 성남438번 확진자 가족이다.

지난 23일부터 자가격리 중 27일 증상 발현으로 28일 검사를 받고 29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환자는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자인 성남 438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럭키사우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29일 낮 12시 코로나19 국내 주요발생현황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에서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1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은 29일 오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럭키사우나 입구 모습. 2020.10.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서울 강남구 도곡동 럭키사우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29일 낮 12시 코로나19 국내 주요발생현황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에서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1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은 29일 오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럭키사우나 입구 모습. 2020.10.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성남 462번(60대 남·분당구) 확진자는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28일 진단 검사를 받고 29일 확진됐다.

성남 463번(50대 남·중원구)은 남양주 확진자 접촉자로 지난 2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8일 검사를 받고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자인 남양주 26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에서는 서울 은평구 방문교사로 인해 28~29일 이틀 사이 일가족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9일 덕양구 거주 C씨(고양 462번)와 C씨의 10살 손자와 8살 손녀(고양 463·464번)가 2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뒤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28일에도 C씨의 남편(고양 459번)과 딸(고양 46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가족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초등학생 확진자 2명은 방문교사인 ‘은평구 265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확진자들은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이 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리시에서는 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수택1동 주민 2명(구리 75~76번), 갈매동 주민 2명(번호 미부여), 남양주시 거주 1명(구리 74번)이다.

구리 74번 확진자는 남양주시에 거주하며 구리시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구리 75~76번은 수택1동에 거주하며 지난 15일 확진된 구리 73번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갈매동 거주 시민 2명은 각각 서울시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확진됐다.

평택시에서는 미군관련 확진자 4명(미군 236~239번)이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25일과 27일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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