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대비 2만3000원(3.53%) 떨어진 6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4% 넘게 하락했다. 장 초반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LG화학 지분은 LG를 비롯한 최대주주 그룹이 약 30%를 보유하고 있고 국민연금이 약 10%, 국내 기관투자자와 개인이 각각 8%, 12%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은 반대 사유에 대해 "분할계획의 취지 및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지분 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도 들끓고 있다. 배터리 사업의 미래 성장성을 기대하고 LG화학에 투자했지만, 물적분할로 더 이상 배터리 사업 수혜를 누릴 수 없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