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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미국에서부터 K-뷰티 열풍을 몰고 온 글로벌기업, ㈜디케이코스

머니투데이 김진수 MT기업지원센터 에디터 2020.10.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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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통업체들 통해 세계적인 생활뷰티 전문기업 도약 꿈꿔



드물게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부터 시작해 전 세계에 K-뷰티 열풍을 선도하고 국내에 진출한 기업이 있다. ㈜디케이코스(Dkcos, 대표 이성균)다. 생산한 화장품 9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는 글로벌기업이다.

디케이코스는 색조브랜드인 ‘락’(L.O.C.K), 마스크팸 및 스킨케어 브랜드인 ‘수애’(Soo'AE), ‘유니콘 글로우’(UNICORN GLOW.)라는 독자 브랜드를 앞세워 북미와 유럽 그리고 아시아의 화장품시장에 K뷰티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 월드클래스 중견·강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탑 테크놀로지 최우수상’(Global TOP Technology Grand Prize)을 수상했다. 퇴계로 본사에서 이성균 대표를 만났다.

디케이코스의 제품들디케이코스의 제품들


- 먼저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저희 디케이코스는 2008년 미국에서 먼저 설립됐고 한국 법인은 2016년 봄에 세웠다. 미국 본사는 형(兄)이 맞고 있다. 물론 미국본사와 한국 법인은 밀접한 공동운명체이지만, 각각 독립채산제인 개인회사이다. 디케이코스는 설립 1년 만에 미국 바이어들이 구애를 해서 월마트, CVS, 월그린 등에 K-뷰티 섹션을 설치하는 등 선풍을 일으켰다. 이것이 발판이 되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대륙 월마트 전역에 입점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아시아권에서 중국,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로도 진출했다. 마케팅 비용, 모델비, 광고비 등을 최소로 쓰고 좋은 제품을 싸고 편리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 상품의 기획, 제조, 유통, 판매 전 과정을 직접 다 하나?

“그렇지는 않다. 우리가 모두 기획하여 100% 국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생산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만 한다. 이른바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아직 대기업이 아닌 우리 체력엔 이 전략이 맞는다고 본다. 그리고 한국 법인과 미국 본사의 제품은 전적으로 동일하다. 다만 라벨이 다를 수는 있다.”

- 중국시장 진출에 관해 좀 더 설명해 주기 바란다.

“다 알다시피 중국은 일견 세계 단일 최대시장으로 누구나 군침이 흘리는 곳이다. 우리는 2018년 ‘상해 국제 미용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락컬러’(L.O.C.K. color)와 ‘NY수애’(뉴욕수애)가 현지 고객과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시장의 대형 멀티 유통사들로부터 폭발적인 러브콜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중국의 실상은 여러 가지 여건이 불안정해 ‘그림의 떡’같은 시장이다. 당장은 메이저 유통사는 물론, 온라인 커머스 업체와 파워셀러 라인업 등을 총체적으로 공략하여 다각화된 유통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어떻게 중국시장을 공략해야 할 지 다각도로 연구 중이다.”

- 그럼 아직까지 미국이 디케이코스의 최대 시장인가?

“현재 우리의 최대 시장은 미국을 비롯한 북미시장이다. 예를 들어 ‘NY수애’는 월마트 론칭과 동시에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일으키며 K-뷰티의 저력을 보였다. 이 브랜드의 대표상품인 ‘퓨리파잉 블랙 챠콜 마스크’는 처음 6개월만에 1천만 장 이상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성과 덕택에 2017년 한 해 동안 마스크팩 28종, 스킨케어 5종을 추가 론칭했다. 2018년 1월에는 월마트가 선정한 2017년 최우수 기업 어워즈 뷰티 부문에서 ‘리셋 더 코스트 스트럭쳐’(Reset the Cost Structure)’상을 로레알 그룹과 공동 수상하며 명실공히 미국 내 K-뷰티 대표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비전은?


“디케이코스의 입장에서 2017년이 가장 뜨거운 한 해였다. 그러나 그 이후 안팎의 경쟁이 심화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그 여파가 생각보다 크다. 그래서 지금은 포스트코로나 상황을 심사숙고하고 준비해야 할 ‘과도기’라고 본다. 우리는 아직 배가 고프다.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 등에도 세계적인 드러그스토어 업체인 왓슨스(Watsons)를 통해 진출할 계획이다. 디케이코스는 중장기적으로 세계적인 생활뷰티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

디케이코스 이성균 대표디케이코스 이성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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