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미래차 전략 토크쇼를 마친 후 전시되어 있는 미래차를 관람하고 있다. 2020.10.30. [email protected]
#중견기업 A사는 엔진부품 등 다양한 내연기관 품목을 생산하나, 뚜렷한 주력품목이 부재한 상황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해 25년까지 과감한 기술 개발과 신규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A사는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를 통해 수소차 핵심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가 30일 공개한 수소차 관련 실증 사례다. 청와대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핵심 아젠다로 '그린 뉴딜'을 추진하면서, 이같은 사례를 널리 알리며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직접 정책 홍보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시작이자, 앞으로 미래차 혁신과 생산의 현장이 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그린 뉴딜'의 전초기지인 친환경 자동차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미래차 글로벌 1위 국가 달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국내외 자동차 생산, 수출 현장에 11차례 방문했다. 2017년 12월 중국 충칭 현대차 5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수소자율주행차 시승(2018년2월), 미래차 비전선포식(2019년 10월), 평택항 친환경차 수출현장 방문(2020년 1월) 등에 참석했다.
[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미래차 전략 토크쇼를 마친 후 전시되어 있는 미래차를 관람 중 현대모비스의 M.비전S를 정의선 회장과 함께 시승하고 있다. 2020.10.30. [email protected]
우리나라 수소차는 주행거리, 연료전지 효율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미국·중동·유럽 각지로 수출되고 있으며, 세계 최초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 안전기준 마련 등 자율주행 제도도 착실히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차는 친환경화와 디지털화가 융합된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의 바탕이자 성장동력과 일자리의 보고다. 특히 글로벌 전기수소차 판매 급증으로 미래차는 대한민국 수출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배터리 등 핵심부품 가격인하 가시화시 차량가격 인하 등으로 소비자 비용 역시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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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를 통해 그간의 미래차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아직 확고한 강자가 나타나지 않은 지금이 우리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라고 했다. 특히 새로운 산업분야로의 전환은 많은 사회적 비용이 필요한 만큼 공공부문이 초기 불확실성을 과감히 떠안고 보다 빠르고 담대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미래차 전략 토크쇼를 마친 후 전시되어 있는 미래차를 관람 중 현대모비스의 M.비전S를 정의선 회장과 함께 시승하고 있다. 2020.10.30. [email protected]
아울러 세계 최초 수소차 투싼 양산 개시를 비롯해 국내 최초 양산형 전기트럭인 포터 생산, 전기트럭 생산 1만대 돌파 등 미래차 대중화 시대를 열어온 전진기지란 평가를 받는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을 활용한 아이오닉5도 내년부터 울산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 공장 도착 직후 울산5공장을 방문해 울산시의 ’친환경 미래차 육성전략‘을 들었다. 또 수소차인 넥쏘 생산라인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2년 연속 파업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현대차 노사 관계자 모두를 격려했다.
한편 이번 행사엔 정부, 미래차 기업, 수요자, 학생, 관련 협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외에도 배터리업계, 전기·수소차 및 자율차 관련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 다양한 업계 대표들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