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채영, 비밀 들킬까 母김은수 무시…엄현경, 각성(종합)

뉴스1 제공 2020.10.29 20:34
글자크기
KBS 2TV '비밀의 남자' © 뉴스1KBS 2TV '비밀의 남자'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엄마 김은수를 무시했다.



29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는 차서준(이시강 분)이 찾는 사람이 한유정(엄현경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유민혁(이태풍, 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서준은 주화연(김희정 분)의 반대로 미국으로 떠나게 돼 한유정을 만나지 못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민혁은 윤수희(이일화 분)에게 한유정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물었다. 한유정의 아이 한동호(민우, 서우진 분)의 친아빠가 갑자기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민혁은 동호의 친아빠를 차서준으로 추측했다.



이에 유민혁은 한유정에게 동호의 아빠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한유정은 가족의 반대 때문에 아이 아빠와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유정은 아이 아빠를 다시 만난다면 "동호와 행복하게 살고 싶다. 나한테 너무 그리운 사람이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유민혁은 한유정과 차서준이 서로를 그리워한다고 확신했고, 이에 일부러 차서준과 한유정을 만나게 해 자연스럽게 한유라(이채영 분)를 떨어뜨릴 계획을 세웠다. 유민혁은 특별전형 공모전을 신설해 한유정에게 소식을 전했다.

유민혁은 한유정이 DL그룹에 지원하지 않는다는 말에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한유정은 좋은 기회를 아쉬워하면서도 한유정과 회사에서 마주칠까 지원을 포기했다.


그 시각, 여숙자(김은수 분)가 DL 가의 가사도우미로 일주일간 일하게 됐다. 여숙자와 한유라는 갑작스러운 재회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숙자는 보고팠던 한유라와의 만남에 애달픈 마음을 드러내며 한유라를 걱정했다. 그러나 여숙자는 한유라의 성화에 일을 그만두고 도망치듯 떠났다.

주화연의 귀걸이가 사라졌고, 이에 주화연은 갑자기 일을 그만둔 여숙자를 범인으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차미리(김윤경 분)가 주화연의 귀걸이를 몰래 들고 갔다 잃어버렸던 것. 한유라는 차미리가 범인인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 말 하지 못하고 여숙자의 모습을 지켜봤다.

여숙자는 한유라를 '작은사모님'이라 부르며 자신과 2층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한유라는 차미리가 자신의 비밀을 지켜주는 것을 조건으로 끝내 진실에 대해 함구했다. 이를 알게 된 한유정이 한유라에게 따졌고, 한유라는 "내가 가사도우미 엄마가 어디 있냐. 떠날 때 다 버렸다"라며 다시는 보지 말자고 매몰차게 대했다.

각성한 한유정은 유민혁에게 DL 그룹 공모전에 지원하겠다고 밝혀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