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분기 영업익 2496억원…전년 대비 12%↑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0.10.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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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 사진제공=대림산업 제공대림산업 / 사진제공=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 (49,600원 ▲1,100 +2.27%)이 올해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219억원, 영업이익 24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12%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2333억원, 영업이익은 84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 11% 증가했다.

대림산업 측은 "코로나19와 저유가 장기화로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주와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며 "건설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사업부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대림산업 주택 부문 및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한 3조78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신규수주도 지난해 동기 대비 119% 증가한 6조8425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21조2706억원이다.

순차입금은 6204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늘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5%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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