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Q 기대 웃돈 실적에도 주가 약세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10.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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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3분기 영업익 5983억, 컨센서스(4970억) 대폭 상회... 주가는 5%대 약세

현대모비스 친환경부품 울산공장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 친환경부품 울산공장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모비스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현대모비스 (238,000원 ▲16,500 +7.45%)가 5% 이상 주가가 빠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3시10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5.54% 내린 23만8500원에 거래되며 6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현재까지 총 거래량은 62만7000여주로 전일 총 거래량의 1.3배 수준을 기록 중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UBS를 비롯해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 창구에서 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쯤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9조9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줄고 영업이익은 5983억원으로 전년 동기(6039억원)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913억원으로 전년 동기(5819억원) 대비 3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3개 이상 복수 증권사의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9조2291억원의 매출에 같은 기간 17.7% 줄어든 49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됐었다.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도 4969억원이었다.



현대모비스가 실제 발표한 수치는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컨센서스에 비해 양호했고 당기순이익만 컨센서스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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