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김홍장 당진시 시장(사진 왼쪽)이 29일 당진시청에서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안동일 대표이사와 김홍장 당진시 시장이 29일 당진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약 4900억원을 투자해 제철소 환경개선을 추진하는 등 협약 내용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 추가 설치 및 개선,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을 위한 육상전력 공급장치(AMP) 설치 등 전방위적 환경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미 올해 6월 3소결공장 개선공사를 조기 완료함으로써 모든 소결공장의 청정설비 개선을 마쳤다. 그 결과 올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8000톤이 될 전망이다. 청정설비가 비정상으로 가동하기 직전 시점인 2014년 1만4978톤보다 약 46% 줄어든 수치다. 특히 자발적 협약 기준인 2016년 배출량 2만3477톤보다는 약 66%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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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이제 기업이 경제발전의 역할만 수행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환경규제 준수 수준에서 벗어나 보다 선진화된 환경 시스템 구축 및 개선 활동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