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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와트버그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케네디는 최근 자신이 벽난로에 올려두던 해골이 8년 전 실종된 주니어 윌리 맥캔(당시 79세)의 두개골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맥캔의 실종 사건은 2012년 9월8일, 인구가 1000명도 안 되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졌다. 당시 맥캔은 동생 클라렌스와 함께 살고 있다 돌연 실종됐고 이후 그가 살던 집은 매물로 나와 케네디에게 팔렸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저택 뒷마당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그러자 경찰은 해골에서 DNA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케네디는 그 동안 해골에 선글라스를 끼워 장식품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한편, 미국 테네시주 북동부 시골에서는 종종 사람의 해골이 발견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해골은 아주 오래된 것이거나 미국 원주민의 유해인 것으로 알려졌다.